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8.27포인트(0.22%) 내린 17,001.22로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97포인트(0.20%) 하락한 1988.40으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6.45포인트(0.14%) 오른 4538.55로 끝났다.

미국 경제 전망을 낙관하면서도 당분간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감이 서로 충돌한 것이 혼조세의 요인이다.

옐런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휴양지인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각국 중앙은행 수장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연례 '잭슨홀 회의'에서 미국 고용사정의 완전한 회복은 아직 멀었다면서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