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용자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 트위터 이용자는 '퍼거슨 사태'에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친목공간으로 트위터는 사회적 큰 이슈를 전하는 속보 플랫폼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23일(현지시간) 디지털 미디어·마케팅·광고 전문매체 '디지데이'는 SNS 분석 업체인 심플리치 등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심플리치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 이후 '퍼거슨'이나 '마이클 브라운'(퍼거슨에서 지난 9일 백인 경찰관의 총에 맞아 숨진 18세 흑인 소년)에 관한 기사는 페이스북에서 기사 건당 평균 257회 언급됐다. 좋아요·공유·댓글 등 반응은 기사 건당 평균 518회였다.

그런데 같은 기간 페이스북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관한 기사는 건당 평균 2107회 언급됐다. 좋아요·공유·댓글 등 반응은 기사 건당 평균 796회로 훨씬 반향이 컸다.

기사 건수로 따지면 퍼거슨 사태 관련 기사가 1만3557건, 아이스 버킷 챌린지 관련 기사가 1663건으로 전자가 후자를 압도했다. 그러나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기사를 언급한 경우는 전자(348만79회)보다 후자(350만3395회)가 오히려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