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건/사고

새만금 수문 운영 총체적 부실…선박사고 예고된 인재

군산 옥도면 신시도리 배수갑문 바로 앞 해상에서 전어잡이 어선 태양호가 전복돼 실종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의 배수갑문 개폐 과정에서의 운영상 각종 문제점이 속속 밝혀지면서 예고된 인재임이 확인됐다.

태양호가 사고 당시를 전후로 배수갑문 인근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수갑문 상황실에서 취한 조치는 접근금지 안내방송과 경고음을 내보낸 것 뿐이었다.

해수측과 내측을 합해 모두 20개의 수문이 7m높이까지 개문되는 시간이 1시간여인 점을 감안하면, 태양호의 사고당일 이 안내방송이 7분 간격으로 모두 8차례(24회) 정도가 내보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황실 근무자 2명 모두가 수문 개문이 모두 완료된 22일 오후 5시47분 이후부터 사고 발생 직후까지 저녁식사를 핑계로 상황실을 비워두는 바람에 배수갑문쪽으로 접근하는 태양호의 존재를 알지 못했고, 수동 육성 방송도 하지 못하면서 큰 사고를 불러오는 단초를 제공한 셈이 됐다.

사업단측은 돌발상황시 인터넷 등에 공지를 한다고 하지만, 사고 당일 수문 개문 결정되고 최종 결재까지 받은 시각은 물론,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가 된 시점까지도 인터넷에 사전공지 흔적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어 궁색한 변명임이 여실히 드러나는 등 새만금사업단의 총체적 부실이 비난을 사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