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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석유비축기지, 지형·환경 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설계공모 '땅(石)으로부터 읽어낸 시간' 선정…2016년 말 개장 계획

상공에서 본 마포 석유비축기지



1970년대 산업 유산인 서울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기존 시설과 지형을 그대로 살린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 5월부터 '마포 석유비축기지 국제현상설계'를 공모한 서울시는 25일 당선작으로 백정열(알오에이 건축사사무소)씨 외 2명이 출품한 '땅(石)으로부터 읽어낸 시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설계는 5개의 탱크를 200석 규모의 공연장·옥외공연장·전시장 등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과도한 설계를 자제하고 지형의 고유성을 최대로 끌어내도록 한 게 특징이다.

우선 첫 번째 탱크와 세 번째 탱크는 철거해 다른 곳으로 이전, 안내센터와 지원시설로 활용하고 탱크가 있던 자리에는 공연장을 만든다.

두 번째 탱크는 장래 계획을 위해 보존하고, 네 번째와 다섯 번째 탱크는 유지하되 유리벽 등 시설을 더해 내부의 과거 모습과 외부의 노을·하늘공원 등 현재 숲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는 기본·실시설계와 공사를 거쳐 2016년 말 개장할 예정이다.

마포석유기지는 1970년대 두 차례의 석유파동으로 인해 국가적 차원에서 석유비축사업을 추진, 매봉산 자락에 지름 15~38m, 높이 15m의 탱크 5개를 매설하면서 생겨났다. 규모(10만 1510㎡)가 서울광장의 11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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