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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벤츠, ‘GLA’로 콤팩트 SUV시장 진출…BMW X1·아우디 Q3와 경쟁

메르세데스 벤츠의 새모델인 GLA가 25일 언론에 공개됐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GLA'를 25일 선보이며 콤팩트 SUV 시장에 뛰어들었다. GLA는 국내에서 BMW X1, 아우디 Q3와 경쟁하게 된다.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GLA은 콤팩트 SUV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5번째 SUV 모델이자 4번째 콤팩트카 모델이다. 국내에는 GLA 200 CDI 모델과 GLA 45 AMG 4MATIC 총 2개의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GLA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디자인 랭귀지인 '감각적인 명료함(Sensual Clarity)'을 담았다. 앞모습은 강렬한 윤곽선을 표현하는 보닛 위 파워 돔과 두 줄의 루브르 그릴로 장식했다. 또한 옆모습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근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드로핑 라인(dropping line)과 커다란 루프 스포일러로 포인트를 줬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A클래스와 차별하기 위해 그린하우스를 낮추고 벨트라인을 높였으며 커다란 휠 아치를 더했다. 대시보드와 도어 셀, 도어 손잡이에는 실내등을 내장했고,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됐다.

GLA 45 AMG의 실내.



GLA는 400kg 가량 되는 차체 뼈대의 73%가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철로 구성되어 있으며, C필러 부분의 강성을 높였다.

GLA 200 CDI는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 205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9.9초에 주파한다. 복합 연비는 16.2km/ℓ(1등급), 도심 연비 14.3km/ℓ, 고속도로 연비 19.5km/ℓ이다.

GLA 45 AMG 4MATIC에는 퍼포먼스 중심의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4MATIC이 적용됐다. GLA 45 AMG 4MATIC은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 25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4.8초에 주파한다.

GLA에는 제논 라이트가 장착됐으며,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의 어시스트, 운전자의 긴급한 브레이크 조작을 안전하게 도와주는 어댑티브 브레이크 기능과 7개의 에어백이 기본 장착됐다. 또한 평행 주차는 물론 직각 자동 주차 기능, 주차 공간에서 차를 자동으로 빼주는 기능까지 추가된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적용됐고, 현대모비스와 공조를 통해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장착했다.



GLA의 가격은 GLA 200 CDI 모델 4900만원, GLA 45 AMG 4MATIC 모델 7110만원이다. GLA 45 AMG 4MATIC은 연내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

GLA는 BMW X1, 아우디 Q3에 대응하는 벤츠의 반격 카드다. X1은 올해 1~7월 사이에 477대가 팔렸고 Q3는 581대가 판매됐다. X1은 143마력과 184마력, 218마력 등 3가지 종류의 엔진을 갖췄고 Q3는 140마력, 177마력 등 2종류의 엔진이 마련된다. 이에 비해 GLA는 136마력에 주력하면서 360마력의 AMG 모델로 소수 마니아층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X1은 4420만~6610만원의 가격대에 5가지 모델을 마련했으며, Q3는 4930만~5350만원이다. 이에 비해 GLA는 주력 모델인 200 CDI의 성능이 열세인 데다 가격이 X1보다 비싸다. 따라서 GLA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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