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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유병언 시신 오늘 유족에 인도…30~31일 금수원서 2일장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25일 오후 유족에게 인계하기로 했다.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은 유 전 회장의 시신을 경기도 안성 금수원 내에 안치했다가 이달 30일 2일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안치된 유 전 회장 시신을 오늘 오후 5시께 유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라며 "시간은 유동적일 수 있지만 유족들은 시신을 바로 금수원으로 옮겨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원파 신도들은 이번 주말인 30일과 31일 2일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며 "통상 3일장이 관례이지만 신도들은 유 전 회장 유언을 존중해 장례일정을 간소화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구원파 한 관계자는 "2일장을 치르는 것으로 공지됐다"며 "현재 시신을 보관하기 위한 냉동시설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