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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창원 시내버스, 바다 인접 하천에 휩쓸려 실종자 수색 난항



경남 창원시 하천에서 25일 불어난 하천 급류에 시내버스가 휩쓸리면서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고지점이 바다에 인접해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와 창원소방본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쯤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교 인근 고현마을 입구 덕곡천의 불어난 물에 71번 시내버스가 휩쓸렸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사고로 30∼4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지만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사와 승객 등 5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실종자는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이 바다와 불과 500여m 떨어져 있어 실종자가 거센 물살에 휩쓸렸다면 바다까지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사고 직후 해경등은 진동면 일대 어선 등 20여 척의 선박이 긴급 수색작업에 나섰지만 아직 성과가 없는 상태다.

이날 하루에만 300㎜에 육박하는 폭우가 내리면서 덕곡천과 바닷물이 흙탕물로 바뀐 것도 수색작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현장에 차려진 종합상황본부는 사고 버스에 운전기사 정모(55)씨와 승객 등 4명 정도가 타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말을 참고해 수색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버스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해 분석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정확한 승객 숫자가 나올 전망이다.

사고지점 주변에는 150여 명의 인원과 펌프차, 구급차 등 10여 대의 장비가 투입돼 실종자 수색을 벌이는 한편 버스 인양을 시도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크레인을 동원해 오후 6시부터 버스 인양에 나서고 있지만 물살이 거센데다 현장 여건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진동면과 인곡리 구간을 왕복하는 환승 버스인 이 버스는 사고가 난 시간에 진동에서 인곡리 방면으로 운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지점 부근의 정규 노선 운행이 불어난 물로 통제되자 농로를 우회해 운행하려다 하천물에 휩쓸렸다는 목격자의 말을 참고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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