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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단체할인제도 '인기'…휴가철 이용객 급증



공항철도 직통열차의 4인 이상 단체할인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직통열차 단체할인제도를 이용한 사람은 하루 288명으로 전월(6월 19일~7월 19일, 하루 192명)에 비해 50%가 증가했다.

공항철도는 직통열차 및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7일부터 4인 이상 단체에 대해 1인 8000원의 직통열차 운임(편도기준)을 1인 6000원으로 할인해주고 있다.

직통열차는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을 논스톱 43분에 운행하며, 이용객에겐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출국수속(탑승수속·수하물 탁송·출국심사) 서비스가 무료 제공된다.

공항철도 측은 "4명이 직통열차를 이용할 경우 1명이 공짜로 타는 셈"이라며 "최근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 이용객이 몰리면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직통열차 단체할인승차권은 공항철도 서울역·인천공항역·공항철도 트래블센터(인천공항 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 구입은 불가하다.

한편 공항철도 직통열차의 단체할인제 이용이 가장 많은 날은 8월 2일로 하루 388명이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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