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산하 감독이행그룹(SIG, Supervision Implementation Group) 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26일 금융감독원은 BCBS 산하 감독이행그룹(SIG) 회의가 이날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의 금융감독기관·중앙은행과 IMF를 포함한 국제기구 등 총 30여개 기관의 은행감독담당 고위직원 40여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바젤위원회가 지난 2012년부터 시행중인 바젤회원국 대상 바젤기준 이행평가 프로그램(RCAP) 진행상황과 최근 은행감독관련 주요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지위 향상에 걸맞게 바젤위원회를 포함한 각종 국제금융기구에서의 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규모 연례회의 뿐만 아니라 소규모 실무급 회의도 지속적으로 유치함으로써, 동북아 금융중심지로서의 우리나라를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는 한편 금융감독관련 국제기준의 제·개정 논의를 주도해 나감으로써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