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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산업은행 임직원, 동양그룹서 수억대 금품 수수 의혹 받아" 검찰 수사중

산업은행 임직원들이 동양그룹으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의혹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선봉)는 산업은행 임직원들이 최근 수년간 동양그룹 측으로부터 5억원대 금품을 받은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동양시멘트의 주채권은행이다.

검찰은 동양그룹 측이 카드 매출을 실제보다 부풀린 후 현금을 마련하는 일명 '카드깡'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제공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조사 중이지만 지금까지 혐의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