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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동양그룹 임원 수억대 횡령 포착…검찰, 용처 추적

/뉴시스



검찰이 동양그룹을 수사하면서 경영진이 횡령한 뭉칫돈을 추가로 찾아내 사용처 확인에 나섰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동양그룹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한 임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계좌추적 등을 통해 5억원 가량의 뭉칫돈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 돈이 카드 매출을 허위로 부풀리는 속칭 '카드깡' 등 여러 수법을 통해 마련된 사실을 확인하고, 금융권 등에 로비 자금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현재현(65) 동양그룹 회장과 김철(38)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에게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