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도서

강봉균 전 장관, '김우중 대화록'에 답해…"구조조정 없이는 외환위기 극복 못해"

'김우중과의 대화' 저자 신장섭 교수의 공개질의에 강봉균(71)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답했다.

26일 강 전 장관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조조정을 안 했으면 1년 반 만에 외환위기 극복은 불가능했다"며 "구조조정을 잘한 덕분에 우리나라 재벌들은 이후로 유동성 위기를 겪지 않았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끄떡없었다"고 말했다.

구조조정은 단기적으로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유효한 정책이었다는 것이다.

앞서 신 교수는 이날 오전 자신의 저서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김대중 정부의 경제 정책에 의문을 던졌다.

그는 "지금 돌이켜 볼 때 외환위기 직후 구조조정론을 강조했던 것이 한국 경제에 바람직했다고 생각하나?"며 1997년 외환위기 직후 김대중 정부의 구조조정 정책 정당성을 물었다.

이와 함께 신 교수는 '부채비율 200% 규제의 근거와 효용성', '대우그룹 단기차입금 19조원 증가의 원인', '8개 대우 계열사 경영 보장'에 대해 해명하라며 공개 질의를 했다.

이에 대해 강 전 장관은 "당시는 우리나라 전체가 국제금융시장에서 신인도를 회복해야 외환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추가경정예산안을 여러차례 편성하는 등 재정지출을 늘려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한 노력도 했다"고 설명했다.

강 전 장관은 또 "대우의 빚이 급증한 것은 수출금융 때문이 아니라 금융권에서 대우가 불안하다고 판단해 돈을 안 빌려주니까 고금리 회사채를 발행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