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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뷰티 플래그십 스토어 무한진화

/CNP차앤박화장품 제공



뷰티 플래그십 스토어가 진화하고 있다. 과거 제품 전시·샘플 증정 등 단순 프로모션을 펼치는 행사장의 역할에서 소비자가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터'의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최근 플래그십 스토어는 다양한 서비스와 컨텐츠로 브랜드 정체성과 문화를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는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나만을 위한 특별 서비스 제공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소비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들이다.

CNP차앤박화장품은 최근 청담동에 플래그십스토어 '르메디(LeMedi)'를 오픈했다. 지하1층~지상 3층 규모로 각 층마다 다른 콘셉트로 운영하는데, 3층에서는 1대 1 정밀 피부진단 후 맞춤 화장품을 만들어준다.

/SK-II 피테라 하우스 제공



리엔케이(Re:NK)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의 구매자에게 스파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급 호텔에서나 받을 수 있는 '스웨디시 마사지'를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한 것으로 60분·80분 단위로 운영된다.

◆체험 통해 브랜드 콘셉트 전달

브랜드의 스토리나 철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도 속속 등장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까지 운영한 삼청동 SK-II 피테라 하우스는 주조사의 작업장을 재현한 공간에서 SK-II 피테라 에센스 제작 과정을 보여줬다. 특히 방문한 고객들이 직접 효모 발효과정을 볼 수 있어 이색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에뛰드하우스의 명동 '프린세스 하우스'는 공주의 성을 모티브한 플래그십 스토어로 나선형 계단과 예쁜 화장대들로 꾸며 볼거리가 다양하다. '프린세스 존'에서는 공주 가면·티아라·드레스 등을 착용하고 '공주' 체험을 할 수 있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몽드 제공



◆쇼핑을 넘어 예술·휴식의 공간

샤라샤는 '여성 뷰티 놀이터'라는 콘셉트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이 곳에서는 커피를 마시며 화장품도 발라보고, 친구와 수다를 떨 수 있어 쇼핑과 휴식이 한 번에 해결된다. 1000원에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카페라테 등 7가지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마몽드의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는 꽃과 제품을 모티브로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1층에서 2층으로 연결되는 계단 벽면은 마몽드 시그니처 패턴·디자인 패키지 등을 볼 수 있도록 갤러리로 꾸몄다. 파우더룸 역시 마몽드 플라워·레드 플라워·화이트 플라워·블랙 플라워 등 4가지의 다른 분위기를 꽃으로 연출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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