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북구 미아역 일대를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하는 계획을 통과시켰다. 대상지는 강북구 미아동 197-5 일대로 미아역과 가깝고 개통 예정인 우이선 경전철이 지나가는 곳이다.

28일 서울시는 "미아역 일대는 역세권으로서의 기능 강화가 필요한 곳으로, 전날 도시공동위원회를 열어 이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시는 합리적인 토지 이용을 위해 미아역과 가까운 5개 블록 중 주민 동의를 받은 1개 블록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나머지는 앞으로 사업계획이 구체화하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권장용도와 용도 완화 계획을 마련한 한편 높이 계획도 완화해 건축 여건을 개선했다.

한편 서울시는 구로구 천왕동 연지마을(10번지 일대)에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대상지는 개발제한구역 지정 이전부터 자연적으로 형성된 소규모 집단촌락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