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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7월 국내은행 대출채권 6조↑…연체율도 0.87%↑

/금융감독원 제공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에 힘입어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2조7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대출연체율은 계절적 요인으로 한 달 만에 다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210조8000억원으로 한달전보다 6조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 대출은 178조3000억원으로 1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2조9000억원 늘어난 51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은 490조8000억원으로 3조1000억원 증가했지만 한달전의 3조6000억원 증가폭에는 못미쳤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정부의 각종 부동산규제완화에 따른 집값 상승의 기대감으로 2조7000억원 늘어난 33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소기업 대출 증가세가 지속된 반면 대기업 대출 감소폭이 둔화되면서 기업대출의 증가폭은 전월보다 확대됐다"며 "가계대출은 고정금리대출 비중 확대 노력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내 은행의 전체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은 0.87%로 한달새 0.07%포인트 높아졌다.

계절적 요인 등으로 신규연체 발생액 2조2000억원이 정리규모 1조4000억원을 상회한데 따른 것이다.

연체율 상승에는 대기업대출(0.03%포인트)과 중소기업대출(0.12%포인트)이 한 몫을 했다.

중소기업대출의 경우 신규연체가 6월 1조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커졌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가계대출 연체율은 0.66%로 0.01% 올랐지만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53%로 오히려 0.02%포인트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7월말 연체율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개선 추이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일부 취약업종 부실화 가능성 확대와 중소기업 신규연체 증가 등을 감안해 은행의 자산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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