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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가계통신비 경감 방안, 체감효과는 '미미'

자료사진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가입비를 50% 인하하는 등 가계통신비 경감 방안을 내놨지만 소비자 체감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30일부터 가입비를 일제히 50% 인하한다. 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014년 가계통신비 경감 방안'에 따르면 것이다. 미래부는 내년 말까지 가입비를 전면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가입비 인하로 이통 3사 가입자들의 통신비 절감 효과는 연간 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가입비는 신규 가입자에 한정된 것이다. 이미 이통사에 가입된 기존 고객은 휴대전화를 바꾸지 않는 이상 혜택을 받을 길이 없다.

특히 최근 이통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조금 마케팅에 가입비마저 포함, 신규 가입자에게 가입비를 전액 무료로 해주는 모습도 빈번하게 볼 수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이통사 대리점·판매점에서 '가입비 무료, 유심(USIM)비 무료' 등의 문구를 흔히 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이통 3사의 가입비 50% 인하 발표가 가계통신비 인하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통 3사가 가입비 인하와 함께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의 요금제 혜택을 강화함으로써 취약계층에 대한 혜택은 늘어날 전망이다.

이통 3사는 취약계층 요금제를 대상으로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늘리고, 전용 요금제도 출시하면서 선택권도 넓혔다.

이통사 관계자는 "가입비 50% 인하 등 통신요금 인하와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에 이번 이통 3사의 대안이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과 통신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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