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사업자가 총 11개로 늘어난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중소 알뜰폰업체의 판매 채널 확대와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 5개를 추가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알뜰폰 최대 유통망인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는 기존 6개에서 11개로 늘어난다.

기존 6개 사업자인 머천드코리아·스페이스네트·아이즈비전·에넥스텔레콤·에버그린모바일·유니컴즈와는 2016년 9월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15~26일 추가 사업자 신청을 받은 뒤 10월 초 최종 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자와의 계약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16년 9월까지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중소기업 육성이란 우체국 알뜰폰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 사업자 대상에서 대기업은 제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