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양식장 관리 시스템이 개발됐다.

SK텔레콤은 전라북도 고창군 소재 장어 양식장에 사물인터넷 기반 양식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검증을 위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SK텔레콤이 IT기업 비디와 함께 개발 중인 이 시스템은 민물장어 양식장의 수조관리방식을 최신의 무선 센서 네트워크에 기반한 사물 인터넷 기술로 개선시켰다. 스마트폰 등을 통해 수조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스마트 양식장을 구현한 것이다.

스마트 양식장은 일반 어류보다 주변 환경에 민감해 폐사율이 높은 장어 양식의 생산성을 높일 전망이다. 양식장 관리자들은 양식장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수온, 수질, 산소량을 자동 점검하며 전체 수조의 통합적 관리를 할 수 있다. 한밤 중에도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양식장 이상 상태를 파악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 양식장의 상용화 및 타 어종·타 산업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