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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여름 추석'에 건버섯·견과, 건식 세트 판매 급증

최근 3년간 홈플러스 추석 신선식품 선물세트 매출순위./홈플러스 제공



38년 만에 가장 빠른 '여름 추석'으로 선물세트의 판매량도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상 과일류에 뒤쳐졌던 건버섯과 견과류 선물세트의 판매가 급증한 것이다.

3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 21일부터 30일까지(추석 전 18일 전부터 9일 전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건버섯과 견과 세트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8%와 72% 신장했다. 이를 통해 신선식품 부문에서 항상 6% 후반에 머물러 있던 이들 선물세트의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각각 10%를 돌파한 것이다. 판매순위는 건버섯은 작년 8위에서 올해 2위로, 견과는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신선식품 매출 1위인 한우도 작년 20.8%에서 올해 26.8%로 매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과일류 중에는 혼합과일은 작년과 같이 판매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배는 3위에서 7위로, 사과는 6위에서 10위로 떨어졌다.

국내산 과일 전체 매출비중은 작년 28.1%에서 17.5%로 10%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두리안이나 망고 등 열대과일 세트는 인기를 끌며 전년 대비 매출이 368%나 늘었다.

회사 측은 고객 조사결과 올해 추석이 너무 빨라 과일 가격이 추석 임박해 떨어질 것으로 보고, 과일 구매를 늦추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미리 선물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과일 소비가 한우, 건식 등을 중심으로 분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식 세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이고 건강과 미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인기가 높아졌으며, '여름 추석'에 영향 받지 않고 오랜 기간 보관하기가 좋아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신선식품프로모션팀 임경래 팀장은 "실속 소비와 건강 트렌드, 저장성 등의 영향으로 건식 세트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울러 일부 우려와는 달리 올해 과일 가격변동이 없고 평년 대비 상품성도 뛰어나 추석 임박해서는 과일 소비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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