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혈액암 투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나섰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9일 서울 청계천에서 김덕수 사장 등 임직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혈액암 환자 돕기 '임직원 희망걷기 행사'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혈액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의 쾌유를 돕고자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혈액암 환자를 위한 희망 메시지가 적힌 노란색 막대 풍선을 들고 청계천 일대를 걸었다. 또 참여 임직원 수와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조성한 기부금 2900여 만원을 한국혈액암협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혈액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혈액암 환자들이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을 되찾는데 이번 행사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