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대한주택보증과 '표준 PF대출' 업무 협약 체결 이후 주관금융기관 최초로 표준PF대출을 실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표준PF대출'이란 원도급자의 금융비용 절감과 투명한 자금관리, 하도급업체 보호를 골자로 한 상품으로 대한주택보증이 PF원리금 상환을 보증한다.

특히 PF사업장에 대해 대출기간별 동일금리를 적용하고, 각종 수수료도 모두 면제하는 등의 혜택이 있다.

앞서 NH농협은행은 '표준PF대출'의 주관금융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표준PF대출의 최초 수혜 건설사는 대방건설(주)로 NH농협은행은 영업부를 통해 모두 940억원을 지원했다.

대방건설는 경남 양산물금지구 33BL에 시행·시공사로 참여해 오는 10월 중 아파트 213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대훈 NH농협은행 프로젝트금융부 부장은 "올해 연말까지 약 6000억원의 '표준PF대출'을 추진해 주관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주택업계와 금융권, 소비자 모두 상생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