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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전자제품 공장서 가스 누출…6명 구토·두통 등 호소



31일 오전 6시 40분께 충남 홍성 광천읍 신진리 한 전자제품 화학원료 제조공장에서 무수초산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 직원 4명과 인근 주민 2명 등 모두 6명이 두통·메스꺼움·구토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가스가 나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공장 직원과 인근 주민 등 100여명을 대피시켰다.

이어 화학구조대가 중화제(탄산수소나트륨) 25㎏을 뿌리는 등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사고는 모니터 액정 원료 가공 과정에서 무수초산이 과다 투입돼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