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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경마장에 폭발물 설치…50대 협박범 검거

경기도 부천 오정경찰서는 마사회 실내 경마장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경찰에 협박 전화를 건 혐의로 A(57)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31일 오후 4시31분경 자신의 집에서 112에 전화를 걸어 "부천 원종동 경마장 건물 옥상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해 놨다.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전화를 끊자 곧바로 경기지방경찰청과 인근 군 부대 폭발물처리반을 해당 건물에 투입해 폭발물을 수색했다. 당시 7층 건물에 있던 마사회 직원을 비롯해 경마장 손님 2000여명이 건물 외부로 긴급히 대피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