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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흡수로 현대중공업 맹추격



삼성중공업이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을 결정하면서 현대중공업의 강력한 맞수로 떠오르게 됐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정유, 건설장비 등을 제외한 현대중공업의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은 12조3811억4700만원,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매출 합계는 10조9517억8926만원이다.

이번 합병으로 삼성중공업은 현대중공업과의 차이를 불과 1조4293억5774만원(11.5%)까지 좁히면서 추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결정은 양사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강점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2010년 해양플랜트 EPC(설계·구매·시공)에 진출한 삼성중공업은 삼성엔지니어링을 흡수해 플랜트 분야 사업 노하우를 익힐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에만 머물지 않고 사업을 다각화해 수주 부진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업·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통합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자재를 한꺼번에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납품 단가를 낮추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삼성 관계자는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글로벌 초일류 종합 EPC(설계, 구매, 제작) 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매출액 기준 2013년 약 25조원에서 2020년에는 4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종합플랜트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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