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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추석前 납품대금 7조 조기 지급

100대 기업의 추석前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지급 추이.



상여금 지급 등 자금수요가 많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주요 대기업이 추석전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 한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3일 발표한 '2014년 100대 기업의 추석전 납품대급 조기 지급계획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전에 주요 기업이 협력사에 앞당겨 지급해 줄 납품대금 지급규모가 7조 9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조6339억원 보다 25.9%(1조4581억원) 증가한 수치다.

100대 기업의 추석前 협력사 납품대금 지급수단별 비중.



95개 응답업체 중 63.2%인 60개사가 올해 조기지급할 계획이다. 나머지 35개사는 '조기지급 계획이 없다'고 답했지만, 평균 대금지급기일면에서 하도급법에 규정된 60일보다 40일 가량 빠른 21.7일로 나타났다.

'조기지급 계획이 있다'고 밝힌 60개사는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 또는 현금성 결제로 지급하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어음결제는 없었다.

주요 기업들은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을 조기지급 하는 것 이외에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거나, 생필품 구입시 할인혜택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파워텍'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단기자금을 편성, 무이자로 자금을 대여해 줄 계획이아. 'SK텔레콤'은 224개 협력사에 8억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명절전 협력사의 자금압박을 감안해 납품대금 조기지급이 협력사의 자금사정과 추석경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1차 협력사에 대한 대기업의 납품대금 조기지급의 온기가 2·3차 협력사까지 전달되도록 중견·중소기업간에도 조기에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해주는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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