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꼬망스 컬렉션 럭셔리라임/LG전자 제공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주거방식인 '셰어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셰어하우스는 다수가 한 집에서 살면서 침실은 따로 사용하지만 거실·화장실·욕실 등은 공유하는 생활방식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셰어하우스가 고급화·세분화 되면 전체 1인 가구 시장의 최대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여러 사람들이 제한된 공간에서 지낼 때 도움이 되는 관련 가전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셰어하우스에서는 서로 다른 생활패턴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지내기 때문에 룸메이트간에 밥 먹는 시간, 빨래 하는 시간 등이 겹칠 수가 있다. 이럴 때 메인 가전을 돕는 역할을 하는 세컨드 가전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 LG전자의 꼬망스 컬렉션은 기존 가전제품의 크기를 줄이고 편의성을 높인 소형 가전 컬렉션으로 미니세탁기·미니냉장고·전자레인지 등 7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꼬망스 세탁기는 17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간단한 세탁이 가능해 빨래감이 생길 때마다 바로 바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시간 배분이 필수인 셰어하우스 입주자들에게 좋다.
공동생활을 할 때는 음식물 처리도 중요하다. 싱크대에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자연스럽게 소멸되는 음식물 처리기를 활용하면 룸메이트들끼리 돌아가면서 음식물을 처리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퍼휴먼이 개발한 친환경 미생물 소멸방식의 음식물처리기 '에쎈'은 싱크대에 부착해 간편히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바늘구멍보다 작은 처리거름망을 이용해 미생물로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하는 원리가 적용됐다. 이 때문에 이전의 음식물 처리기에 비해 냄새가 약하고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 버리지 않아도 되다는 장점이 있다.
공동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선풍기가 돌아가는 소리도 다른 사람에게 소음이 될 수 있으므로 신경을 써야 한다. 다이슨의 에어 멀티플라이 'AM07'은 날개 없는 선풍기로 소음이 없어 유명한 제품이다. 특히 기존 제품인 AM02 모델보다 60% 더 조용하며 에너지 소모는 10%가 더 적어 조용한 선풍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높이 107㎝, 넓이 19㎝의 사이즈로 공간 활용에 용이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셰어하우스와 같은 공동생활을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서로를 배려해 줄 수 있는 상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가전 시장이 급성장한 것과 같이 셰어하우스 열풍에 따른 관련 가전 시장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