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첫 방송을 탄 KBS2의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나의 결혼 원정기'가 3%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이프로그램은 3.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이 기록한 5.8%보다는 1.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SBS의 '매직아이'는 4.0%의 시청률을 기록해 0.1%포인트 차로 앞섰다.

한편 TNmS에 따르면 '나의 결혼 원정기'는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3.4%였고 '매직 아이'는 3.1%를 기록해 첫 회부터 경쟁력을 나타냈다.

김국진·김승수·김원준 등이 출연한 첫 회는 결혼 멘토 김국진과 4명의 남자들의 그리스로 결혼 원정기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총 3부작으로 기획된 '나의 결혼 원정기'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따라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며 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오는 10일~1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결방된 '우리동네 예체능'은 9일부터 기존 편성대로 정상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