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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5살 소녀의 귀여운 도둑질 고백 편지, 프랑스서 화제



한 프랑스 꼬마아이의 귀여운 도둑질 고백 편지가 화제다.

다섯살 꼬마 숙녀 마틸드(Mathilde)는 지난 여름 바캉스에 브르타뉴(Beretagne) 지방의 도서관을 방문했다. 당시 작은 책을 몰래 가지고 나온 마틸드는 집에 돌아온 뒤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이에 따라 꼬마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편지를 쓴 뒤 도서관측에 보냈고 한 지방지가 이 이야기를 보도했다.

◆ 5.6 유로짜리 수표도 보내

아이가 서툴게 쓴 편지엔 "라니옹(Lannion) 도서관 직원분들께. 책 값을 내지 않고 집으로 도서를 가져온 것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일부러 그런건 아니었어요. 그저 그때 책을 너무 가지고 싶었고 제가 책을 가방에 넣는 걸 엄마가 보지 못했습니다. 책을 다시 도서관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고 적었다.

마틸드는 직접 장식한 편지와 함께 수표로 자신이 가져온 책의 가격인 5.60 유로(한화 약 7506원)를 동봉했다. 도서관 측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편지를 공개하며 "멋져요! 이걸로 충분합니다" 라는 글을 올렸다.

/ 루이 아메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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