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3일 7억5000만 달러(7658억원) 규모의 달러화 표시 외화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 국채 5년물 금리에 0.825%를 가산한 수준으로 만기는 5년 6개월이다.

이번 외화채권 발행에는 총 136개 기관이 청약에 참여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한국물 스프레드 확대 추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관이 발행한 외화채권(5년 6개월물 기준)으로는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했다"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계 발행이 많은 5년 만기 구간에 양호한 벤치마크를 수립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가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통합 산은의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국제신용등급 AA인 점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