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들이 주축이 돼 만든 기업 '한국전통의학연구소'(연구소장 황성연)가 추석을 맞아 조선의 임금들이 즐겨 먹었던 곽향을 넣은 건강식품 '천보공진원'을 할인 판매한다.
천보공진원은 2011년 보건복지부 연구개발 사업의 지원에 의해 개발된 원료(WSY1075)가 포함된 면역 조절을 위한 한방식품이다. 연구개발 사업에는 한국전통의학연구소,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부산대학교 병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양방과 한방이 만나 조화를 이뤄 탄생한 제품인 만큼 신뢰성을 더 해주고 있다.
주요 원료는 녹용·당귀·산수유·구기자·홍삼·계피 등이며, 무엇보다 계절을 이기는 힘과 체내 흡수에 대한 방향성을 주는 배초향(곽향)을 원료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조과정에서 총 3번 발효과정을 통해 인체 흡수율과 안전성을 높였다.
곽향은 국내 토종 허브식물로, 예로부터 왕실부터 서민까지 두루 사용해왔던 설화를 가지고 있는 향초다. 동의보감·본초강목 등에 약재로 사용한 기록부터, 음식의 향초 역할과 벌레가 꼬이지 않도록 천연 방부제 역할까지 하는 중요한 원료다.
동의보감에 곽향은 풍한과 곽란에 좋다고 기록돼 있다. 풍한은 몸에 찬 기운이 들어오는 것이며, 곽란(식중독, 위장관염, 콜레라 등)은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 여름에 잘 걸리는 질병이다.
황성연 한국전통의학연구소장은 "집중 호우가 지나가면 우리나라는 일교차가 심해지는 가을로 접어들게 될 것"이라며 "우리 몸은 차거나 덥거나 갑자기 온도 차이가 생겼을 때, 허약해지기 쉽다. 곽향은 이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국전통의학연구소는 6일 오전 9시20분부터 CJ오쇼핑을 통해 1시간 동안 천보공진원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문의:02)3443-9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