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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국내 패션 브랜드 '중국 진출 박차'

/더베이직하우스 제공



국내 패션 브랜드의 중국 진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업계는 특히 지난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으로 한·중 FTA 타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중 중국 최대 규모의 패션 전문 박람회인 'CHIC(China International Clothing & Accessories Fair)'에서 인정 받은 한국 브랜드의 진출이 눈에 띈다.

더 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는 이겸비 디자이너가 함께한 슈즈 브랜드 겸비(Kyumbie)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중국 주요도시에 5개 단독 매장을 잇따라 론칭하며 중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겸비는 지난해 4월 아시아 최대규모 패션 전문 전시회인 '베이징 CHIC페어'에서 'BEST VMD(Visual Merchandising)'에 선정되며 중국 언론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CHIC'은 중국을 포함 유수의 해외브랜드 바이어들이 참가해 각종 패션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행사다.

이와 함께 이겸비 디자이너는 해외문화홍보원에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10인'에 유일한 슈즈 디자이너로 소개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2012년 10월 이겸비를 베이직하우스 이사로 전격 영입했다.

오랫동안 쌓은 중국 시장 노하우와 이겸비 디자이너의 독특한 색채가 만나 고급스러운 한국 슈즈 디자인의 저력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회사 측 관계자는 전했다.

겸비는 화려하면서도 독창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현지 공략' 제품을 별도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퀘어 쌍희 앵클'은 중국 전통문양인 '쌍희'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스커트에 어울리는 글래디에이터 스타일의 샌들이다. 이와 함께 마우스 장식이 포인트가 되는 젤리 슈즈인 '마우스 로즈 다이아'는 쥐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특허출원을 획득했다. 올해 트렌드 색상인 메탈 브론즈를 접목해 중국에서 인기 몰이를 할 것으로 브랜드 관계자는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추가 매장 확대 계획은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나 장소와 시기 등은 논의할 부분이 많아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며 "실질적인 성과는 하반기부터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중국 소주 태화백화점에 개설한 본지플로어 매장 전경./형지 제공



패션그룹 형지는 중국 현지에 계열사 우성I&C의 남성복 '본지플로어'와 '예작' 매장을 연내 10개를 여는 것을 목표로 세부적인 유통망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중국 소주 태화백화점에 본지플로워 매장을 입점시켰고 두 브랜드는 9월 중 중국의 장가항 만바터백화점과 상해 신세계백화점에 각각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본지플로어와 예작은 지난 3월 북경에서 열린 'CHIC' 패션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소주 태화백화점 입점을 확정한 바 있다. 아울러 형지의 상해법인은 샤트렌·캐리스노트·와일드로즈 등 주요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여성 전용 아웃도어 브랜드인 와일드로즈는 중국·대만 지역 아웃도어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만 타오위엔 따쟝 쇼핑센터에 와일드로즈와 샤트렌의 복합 매장 오픈을 코 앞에 두고 있고 9월 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미 대만 주요 백화점·쇼핑몰 등에 여성복 브랜드 샤트렌은 3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남성복 본지플로어는 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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