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1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1-2으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동점 솔로 홈런포를 쐈다.

지난달 14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에서 시즌 13호를 쳐낸 지 20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날 상대팀인 오릭스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의 시속 130㎞짜리 싱커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앞선 타석에선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을 쳤다.

현재 오후 8시30분 경(한국시간) 6회말이 진행중이며 소프트뱅크가 6-3으로 오릭스를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