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4일 코드나인(Code9) 상품을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9월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9일과 19일, 29일 사흘 중 '23.5°카드'나 'S-Line체크카드'로 하루에 9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들을 1일당 333명씩 추첨해 모두 999명에게 9000원 캐시백을 증정한다.
또 9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23.5°카드'를 발급 받은 고객들에게는 오는 30일까지 후불교통 할인금액을 2배 적용해 준다.
이렇게 되면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 시 하루 4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5월 첫 선보인 코드나인 시리즈는 출시 3개월여 만에 60만매가 발급됐다.
이 가운데 '23.5°카드'는 2~30대 젊은 고객 중 '루키(Rookie)'와 '트렌드세터(Trend Setter)'에 맞춘 상품이다.
실제 2~30대 고객들의 발급 비중이 40%에 달하며 카드의 이용율도 전체 66%, 2~30대 고객 70%로 최근 발급된 상품들에 비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핵심 서비스인 후불교통 매일 200원 할인 서비스가 2~30대 젊은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한 결과로 보여진다고 신한카드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S-Line체크카드'는 실용적인 3~40대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한 상품으로 이들의 발급비중이 절반에 이른다.
카드 이용율도 36%로 특히 주력인 3~40대 고객의 월 평균 이용금액이 44만원으로 신용카드에도 뒤지지 않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드나인 시리즈가 3개월 남짓한 기간만에 60만 이상의 고객을 유치한 것은 정교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타겟 고객을 명확히 하고 그 니즈에 맞는 서비스로 상품을 구성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코드별 고객의 소비 자아상(自我像)에 맞는 신상품을 출시하는 한편 판매 채널별 대상 고객의 이용 성향에 맞는 상품을 판매하는 등 정교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