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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차도 15㎞ 줄여 '보행친화도시' 만든다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가 2018년까지 서울 사대문 안 차선을 줄여 '보행친화도시'를 만든다.또 국·공립 어린이집도 늘리고 학교 화장실도 개선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신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정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사람이 중심인 서울'과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목표로 8조 4053억원의 예산을 투입, 안전·복지·경제·재생 등 4가지 분야 25가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우선 2018년까지 청계천, 대학로, 세종대로 등 지하철이 밀집한 12개 도로에서 1∼2개 차도를 줄여 총 15㎞의 차도를 없애기로 했다.

줄어든 공간에는 자전거 도로, 인도 등이 조성된다.

또 학교 내 빈 공간 등을 활용해 국·공립어린이집을 1000개 더 늘려 4만 명을 추가로 수용하고 학교 변기의 48%를 차지하는 재래식 변기는 모두 양변기로 교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55개 재난유형별로 황금시간(골든타임, 초기구조 가능시간) 목표제를 도입하고, 교통사고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노인보호구역을 크게 늘린다.

복지 분야에서는 동주민센터를 마을복지센터로 이름을 변경하고 '찾아가는 복지'를 강화한다. 사회복지사 인력을 2018년까지 2000명, 방문간호사는 450명 더 늘린다.

성장동력 발굴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창조경제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저출산과 고령화 등에 따라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에이징 클러스터'가 2017년 홍릉에 생기며 창동·상계동 38만㎡ 일대는 문화상업중심지역으로 만들어 수도권 동북부 광역중심지로 육성한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에는 총 2조원을 투자한다. 올해 말 철거예정인 서울역 고가도로는 녹지공원으로, 마곡지구 중앙공원은 자연과 문화가 접목된 보타닉공원으로 각각 조성한다.

서울시는 20일까지 온라인 등을 통해 시정계획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해 11월 중 시정 계획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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