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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추석특집 파일럿 '동갑내기', 에로 거장 봉만대 출연 "정력 포기하고 머리숱 사수"

봉만대 감독./JTBC 제공



JTBC 추석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동갑내기'에 출연한 영화감독 봉만대가 정력보다 머리숱에 더 민감하다고 말했다.

'동갑내기'는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공감 토크쇼로 7일 첫 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1회에서는 1970년생만이 공감할 수 있는 추억의 스타부터 음악, 패션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현재 1970년생 남자들의 가장 큰 고민으로 SNS 동갑내기 7000명과 함께 실시간 긴급 투표가 진행됐는데 그 결과 '정력'과 '탈모'가 꼽혔다.

이에 정력을 선택할 것이냐, 머리숱을 선택할 것이냐는 설전이 오고가는 중 19금 영화의 거장 봉만대가 "정력을 포기하고 머리숱을 사수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녹화에서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배우 최성국은 서울의 유명 해장국집 자제라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구라는 "역시 돈이 있으니까 쉬엄쉬엄 작품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녹화에는 MC로 김구라·문희준·은지원·브라이언을 비롯해 영화감독 봉만대·영화배우 강성진·최성국·개그우먼 조혜련 등이 함께 했다.

'동갑내기'는 7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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