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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손연재 FIG 카잔 월드컵서 개인종합 5위, 7일 종목별 결선서 월드컵 연속 메달 도전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카잔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5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6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대회 개인종합 둘째날 경기에서 리본(16.900점)과 곤봉(17.250점) 두 종목 합계 34.150점을 획득했다.

첫날 후프와 볼 종목에서 모두 17.800점을 얻어 합계 35.60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4종목을 합친 개인종합 전체 점수로 69.750점을 받아 참가 선수 42명 중 5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세계 랭킹 1위인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74.950점)가 차지했다.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멜리티나 스타니우타·카치아리나 할키나(이상 벨라루스)가 각각 73.250점·72.350점·70.400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던디 월드컵에서 70.25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룬 손연재는 두 대회 연속 개인종합 메달을 노렸으나 둘째날 경기에서 모두 실수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손연재는 비록 개인종합에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리본(9위)을 제외한 후프(5위)·볼(5위)·곤봉(6위) 등 4종목 중 3종목에서 상위 8위까지 진출하는 결선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7일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서 월드컵 11개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손연재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중국의 덩썬웨는 출전하지 않았다.

손연재와 함께 출전한 이다애(20·세종대)는 56.300점을 받아 3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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