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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감염 미국인 의사 상태 호전

라이베리아에서 의료봉사 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의사 릭 새크라(51)가 호전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그의 가족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새크라의 부인 데비는 이날 25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릭은 지금 아주 아프고 약한 상태이지만, 병원에 도착한 어제 이후로 상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먹을 것을 달라고 해서 치킨수프를 조금 먹기도 했다"고 말했다.

산부인과 의사인 새크라는 라이베리아에서 분만을 담당하는 의료봉사를 하다 에볼라에 감염됐으며 지난 5일 미국으로 이송돼 현재 네브래스카 메디컬센터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