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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증권

[유럽증시]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가능성에 하락

유럽의 주요 증시는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우려로 영국 증시가 하락하는 등 약세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0.30% 내린 6834.7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26% 하락한 4474.93에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18% 하락한 3226.47을 기록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1% 오른 9758.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런던 증시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스코틀랜드 주민투표에서 분리독립안이 통과될 수 있다는 불안감과 국제유가 하락이 겹쳐 약세에 머물렀다.

스코틀랜드 고객이 다수인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와 로이즈뱅킹그룹은 2% 이상 급락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독립안이 통과되면 자산 매각과 은행인출 사태가 우려된다며 영국 전체에 상당한 경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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