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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애플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출시…통신시장에 영향은?



애플이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할 전세계 LTE 이동통신사 200여개의 명단에 국내 이통사인 LG유플러스를 포함했다.

그동안 아이폰 시리즈는 KT가 2009년 아이폰3GS를 국내 시장에 첫 출시한 뒤 2011년 SK텔레콤도 아이폰4부터 출시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KT나 SK텔레콤과 달리 이용하는 주파수 대역이 다소 달라 아이폰 시리즈 도입에 애를 먹어 온 것이 사실이다.

KT나 SK텔레콤은 3세대(3G) UMTS 음성통화망을 갖춰 아이폰을 도입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애플이 아이폰에 대해 3G 통화만 지원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음성통화를 2세대(2G) 또는 LTE음성통화(VoLTE)로 제공하고 있어 아이폰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애플이 LG유플러스 전용 아이폰을 별도로 만들어 2G 음성통화 칩을 탑재해야 했다. 애플이 사실상 LG유플러스만을 위해 별도의 제품 라인업을 갖출 필요성이 없었기 때문에 LG유플러스는 아이폰 출시를 위해 고심해 왔다. 특히 경쟁사가 아이폰 시리즈가 출시될 때마다 호재를 맞는 것을 보며 LG유플러스는 분루를 삼켜야 했다.

하지만 애플이 이번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VoLTE 지원을 발표함에 따라 LG유플러스의 아이폰 도입도 가능해진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100% LTE' 상품을 통해 VoLTE 서비스 준비를 모두 마쳤다.

앞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역시 100% LTE를 통한 애플 아이폰 도입을 언급한 바 있다.

이상철 부회장은 지난해 7월 열린 기자간담회 당시 "LG유플러스가 음성과 데이터 등을 LTE 망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싱글 LTE 서비스를 상용화하면서 아이폰 도입도 인프라나 기술적인 문제에 구애받지 않고 가능해졌다"며 "애플과의 합의를 통해 조만간 아이폰도 출시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당시 이 부회장의 언급처럼 실제로 아이폰 출시가 가능해지면서 국내 이통사간 경쟁도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반기 삼성전자 갤럭시 알파, 갤럭시 노트4, 아이폰6 등 잇따른 전략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이통사간 가입자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도 예고되고 있다.

한편 애플은 19일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9개국에서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한다.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엔 포함되지 않았다. 애플은 연말까지 115개국에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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