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IFA 2014' 폐막…스마트홈 통해 더 나은 미래 제시

/삼성전자 제공



독일 베를린 박람회장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4'가 10일(현지시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IFA의 주제는 '소비자가전 4.0'이었다. 그 동안 스마트폰·태블릿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의 성장에 비해 현상유지에 급급했던 가전업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전이 하나로 연결된 '스마트홈 서비스'가 생활가전 분야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올랐다.

삼성전자는 '미래의 집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스마트홈을 전시장 중앙에 배치해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IFA에서 공개된 삼성 스마트홈은 ▲상황인식 기능 ▲음성인식 기기 제어 ▲에너지 모니터링 ▲안심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돼 일상생활 속에서 고객에게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을 이끄는 윤부근 사장은 IFA의 개막 기조연설에서 "미래의 집은 스마트기기에서 취합된 빅데이터를 스스로 분석해 라이프스타일 패턴을 학습하고 가정 구성원에게 맞춰진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인간 배려'를 극대화한 새로운 집의 개념을 제시하기도 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스마트홈 서비스 '홈챗' 지원 제품을 기존 스마트 생활가전 외에 로봇청소기, 스마트 조명, 무선 멀티룸 오디오 등으로 확대했다. 홈챗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가전제품과 소통하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구글의 스마트 온도조절기 '네스트'와 홈챗을 연동해 네스트 단말기로도 홈챗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그 동안 관망하던 보수적인 유럽 가전업체들이 이 분야에 적극성을 띤 것이 눈여겨볼 만하다. 유럽 가전 시장 1위 밀레는 스마트홈 네트워크 플랫폼인 '키비콘' 기술을 도입한 '밀레 엣홈' 시스템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가전제품과 연동 가능한 어플리케이션과 신기술을 접목한 드럼세탁기 등을 선보였다. 지멘스가 선보인 '홈커넥트' 서비스에서는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오븐 커피메이커 등이 인터넷으로 연결된다.

여러 종류의, 그리고 여러 업체의 가전제품이 연결돼야 하는 스마트홈 서비스의 속성상 이를 뒷받침할 만한 개방형 플랫폼 개발은 앞으로 남은 숙제다. 또 가전업체들끼리 어떻게 동맹군을 결성할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