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의장을 맡고 있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와 오스트리아 비엔나가 한국 스타트업 1팀을 오스트리아로 보낸다.
지난 6월 비엔나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얼라이언스는 비엔나비즈니스에이전시의 의뢰를 받아 현지에서 3개월동안 유럽시장개척을 위해 활동할 스타트업 1팀을 선발한다.
왕복항공료와 체류비용, 컨퍼런스 참가비 등은 비엔나에서 부담한다.
비엔나의 설명에 따르면 비엔나는 현재 5700여 개의 IT 기업이 연간 200억 유로의 매출을 올리는 유럽의 3대 IT도시중 하나다.
최근 중부 유럽과 동유럽 출신의 청년 창업가들이 모여들면서 매년 8000개가 넘는 기업이 새로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비엔나는 외부 스타트업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지원정책을 내놓고 있다.
비엔나에서 창업하는 기업가는 비엔나 비즈니스 에이전시에서 무료로 창업 상담, 사무실 공간 제공, 법률 서비스는 물론 프로젝트 구현을 위해 5000유로에서 최대 50만 유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비엔나에서의 사업 정착을 위한 각종 행정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번 비엔나 스타트업패키지는 유럽 진출 의지가 강한 스타트업(구성원 1인)에 제공된다.
선발 기업에 제공되는 혜택으로 한국-오스트리아간 항공료, 3개월 숙박, 코워킹스페이스, 파이오니어스 페스티벌(http://pioneers.io/) 티켓, 2000유로 상당의 코칭 세션과 더불어 비엔나 스타트업과 투자자 커뮤니티와의 만남을 주선받게 된다.
비엔나스타트업패키지의 선발대상 회사는 독특한 아이디어나 기술로 큰 성장 가능성을 지닌 초기 스타트업으로 1차펀딩이 완료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비즈니스 확장 전략에 있어 비엔나를 거점으로 활용하는데 높은 관심을 가진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는 15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홈페이지(http://startupall.kr/viennapack/)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