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상반기를 보낸 아웃도어 업체들이 하반기 '별들의 전쟁'을 치를 준비를 마쳤다. 본격적인 성수기인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톱스타들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 올해는 이민호·현빈·조인성 등 장수모델과 신민아·성준·이정재 등 뉴페이스의 경쟁 구도가 볼 만하다.
상반기에 이어 올 가을 아웃도어 브랜드의 얼굴로 활약할 모델로는 '아이더'의 이민호, 'K2'의 현빈, '블랙야크'의 조인성 등이 있다.
배우 이민호는 2011년부터 아이더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장수모델이다. K2 모델인 배우 현빈 역시 2011년에 K2를 통해 아웃도어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군 제대 이후 재계약 해 현재까지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배우 조인성도 2011년부터 5월부터 블랙야크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블랙야크의 경우 올 상반기에 기존 전속모델인 조인성을 앞세우고, 젊은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광고모델로 신예 아이돌 그룹 갓세븐을 동시 기용해 눈길을 끌었다.
왼쪽부터 라푸마의 신민아, 코오롱스포츠의 성준, 마모트의 소지섭.
이와 반대로 하반기에 뉴페이스를 모델로 발탁해 변화를 꾀하는 브랜드도 상당수다.
LF가 전개하는 라푸마는 배우 신민아를 '새 얼굴'로 발탁했다. 라푸마는 가을·겨울 시즌 신민아를 통해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이나믹한 기능성을 강조한 아웃도어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이 신민아의 첫 아웃도어 모델 데뷔라 업계의 관심을 더욱 불러 일으켰다.
코오롱스포츠는 탕웨이와 함께 호흡을 맞출 새로운 남자 모델로 성준을 선정했다.
코오롱스포츠 마케팅팀 박승화 팀장은 "지난해 탕웨이와 장동건을 활용한 독특한 광고 캠페인으로 중국 내 인지도 향상에 큰 효과를 봤다"며 "올해는 탕웨이와 성준을 앞세워 하반기 중국 시장에서 유통망 확대와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케팅 활동은 이달 지면 광고를 시작으로 TV·잡지·온라인 광고 등으로 진행된다. TV CF는 10월초 방영 예정이다.
이 밖에 '마모트' 소지섭, '휠라아웃도어' 송일국, '몽벨' 이정재 등이 하반기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로 뽑혀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 마케팅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최근 업체들은 시즌 별로 모델을 교체해 이슈화 되는 것을 반기는 추세"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