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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500억원대 은행 지급보증서 위조 일당 구속

500억원대 은행 지급보증서를 위조해 수천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은행 지급보증서를 위조해 유통시킨 혐의로 박모(43)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3월 5일 자금난에 시달리는 업체 대표 이모(49)씨에게 24억원짜리 시중은행 지급보증서 1장을 3000만원에 팔아치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500억원 상당의 각 은행 명의로 된 위조 지급보증서를 만들어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경찰에서 "일반인도 인터넷에 떠도는 관련 양식을 다운받으면 그래픽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지급보증서를 쉽게 위조할 수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위조한 지급보증서가 시중에 추가로 유통됐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