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지난해 출시한 가정용 CCTV '맘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가정은 물론 상업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맘카2'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맘카2는 기존 LG유플러스 인터넷 사용고객만 이용할 수 있었던 가입제한을 없애고 가정뿐 아니라 상업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녹음 기능을 콘트롤 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HD급의 홈 CCTV를 누구나 손쉽게 가입 및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5GHz와 2.4GHz 주파수 두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듀얼밴드 기술을 적용해 기존 와이파이보다 3배 이상 빠른 100Mbps 속도를 제공하는 '홈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함꼐 제공한다.
맘카2는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HD급 100만 화소의 선명한 화질로 3배까지 확대가 가능한 줌인(Zoom-in)기능 ▲적외선 LED로 야간에도 또렷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 ▲별도의 저장장치 없이 최대 240시간 저장할 수 있는 기능 등 홈 비디오 중심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 '원클릭 프라이버시' 버튼으로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다.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좌우 최대 345°, 상하 최대 110°까지 콘트롤이 가능한 넓은 회전 반경을 갖고 있으며, 벽면 고정설치가 용이하도록 브라켓을 함께 제공, 실내 사각지대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인체감지 센서가 제품에 내장돼 있어 별도의 센서 장비 구매나 설치 없이도 침입감지 알림 SMS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으로 맘카2와 통화가 가능한 워키토키 기능이나 집안의 TV, 에어컨 등 리모콘이 작동되는 가전제품의 전원 온·오프, 볼륨 조절 등이 가능한 원격제어 기능은 기존 모델과 같이 그대로 제공된다.
이용요금은 별도의 단말 구입비용 없이 LG유플러스 인터넷을 함께 이용할 경우 월 7000원(3년 약정기준, 부가세별도)이다. 100Mbps급 속도의 '홈기가와이파이' 서비스는 월 2000원만 추가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음료 교환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솔루션사업담당은 "맘카2는 기존의 단순 감시 역할만을 수행하는 보안 제품의 경계를 넘어 마음이 통하는 소통의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