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슈퍼레이스에서 진행된 야간 경기 모습.
국내 최강의 경주차들이 달빛 아래에서 격돌을 벌인다. 국내 모터스포츠인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시즌 하이라이트인 나이트레이스가 오는 13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개최된다.
이번 경기는 국내 유일의 야간 레이스로, 2012년과 2013년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선보인 이후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특히 이번 나이트레이스는 '슈퍼나이트(SuperNight)'라는 이름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찾아온다.
'슈퍼나이트'는 서킷에 설치된 조명과 자동차의 램프에 의존해 진행되므로 레이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F1의 경우에도 야간레이스로 진행되는 싱가포르 GP는 최고의 이벤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야간경기가 펼치는 태백레이싱파크의 경우, 산속에 위치해 경기에 집중하기에 더 없이 좋다. 뿐만 아니라 한가위의 여운이 남은 풍성한 달빛과 강원도의 맑은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빛이 더해져 야간경기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레이스는 야간레이스를 최대한으로 즐길 수 있는 모터테인먼트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레이싱 인 더 문라이트(Racing in the Moonlight)'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이벤트 참여자들을 레이싱카에 태우고 서킷을 주행하는 '택시 타임' 등 다양한 일반인 참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슈퍼나이트'에서는 모터스포츠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화려한 록 공연이 어우러진다. 레이지본, 슈퍼키드, 위아더나잇 등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록 밴드들이 태백레이싱파크 서킷의 열기를 더할 예정. 레이싱 경기와 록 공연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슈퍼나이트'는 모터스포츠 팬뿐만 아니라 주말 나들이객들에게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준비하는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김준호 대표는 "많은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이 기다려온 야간레이스를 시즌 최고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했다"며, "슈퍼나이트는 모터스포츠의 진수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인만큼 많은 분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