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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역에서 갑작스레 출산한 산모 도운 프랑스 지하철 여직원 화제



프랑스 파리에서 한 지하철 직원이 승객의 출산을 도와 화제다.

지난 수요일 지하철 여직원 비르지니(Virginie)는 뜻하지 않게 조산사가 됐다. 한 여자 승객이 지하철에서 양수가 터져 그자리에서 아이를 낳았기 때문이다.

◆ 응급조치 취하고 출산에 성공해

비르지니는 "다른 직원들과 낮 12시 30분쯤 지하철 가교를 지나고 있었다. 그때 벽 한쪽에 사람들이 한 여성을 둘러싸고 모여 있는 걸 봤다. 당시 여자의 상태가 좋지 않아보여 상황을 물으니 양수가 터졌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고 바로 119에 전화를 걸었다"고 설명했다.

비르지니가 산모를 만난 당시 여성은 5분마다 산통을 느끼고 있었고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있는 상황이었다. 비르지니는 "산모의 진통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고 강도가 세졌다. 그러던 중 산모가 아기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고 우린 곁에서 바로 아이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불을 깔고 주변에 커튼을 쳐 보이지 않도록 만든 비르지니는 이후 산모를 벽에 기대 앉힌뒤 호흡법을 가르쳐주며 분만과정을 함께했다. 산모는 이미 네 아이의 엄마인 상태였기 때문에 아기는 40초만에 나왔다. 비르지니는 "아기가 나오자 산모가 딸인지 아들인지를 물었다. 남자 아기라고 말하자 전화를 통해 남편에게 기쁨을 알렸다"고 당시를 털어놨다.

현재 산모는 병원에 있는 상태며 그녀는 비르지니와 지하철 직원들에게 퇴원 후 꼭 찾아뵙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오렐리 사로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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