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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임영록 KB금융 회장, 12일 금융위 나가 소명키로

임영록 KB금융 회장이 오는 12일 자신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는 금융위원회에 직접 나가 소명하기로 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은 12일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 문제와 관련해 자신의 행위가 타당했고,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중징계 조치가 잘못됐다는 내용의 주장을 펼치기로 하고 참석하겠다는 뜻을 금융위에 전달했다.

임 회장은 '국민은행의 IBM 전산 시스템을 유닉스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KB금융 측에서 은폐했으며, 국민은행 임원 인사에도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금감원의 주장을 적극 반박할 방침이다.

앞서 임 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성능검증테스트 결과와 관련해 1억건 중 400만건의 오류가 생기는 것을 누락했다고 금감원이 지적했으나, 이는 사전 거래테스트 중 발생한 오류에 불과하며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국민은행 임원 인사 개입에 대해서도 "지주와 자회사는 임원 인사를 서로 협의할 권한과 의무가 있다"며 "지주와 자회사 간 부당한 인사개입이란 사실무근이고 성립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는 11일 "오늘부터 KB금융 명동본점에서 임영록 회장의 사퇴를 위한 무기한 출근 저지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임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과 업무상 배임 등에 대한 법적 대응에 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노조는 "임 회장의 주장과 발언 어디에도 3만여명의 KB금융그룹 임직원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직원과 조직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고, 오로지 안위를 위한 일방적인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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