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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새정치연합, 이상돈·안경환 '투톱' 공동비대위원장 추진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2일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와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를 '투톱'으로 내세워 공동비대위원장 체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새누리당 비대위원 출신의 이 명예교수에 대한 당내 반발이 커 박 위원장의 구상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다소 불투명해 보인다.

안 명예교수는 전날 밤 박 위원장에게 수락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안 명예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의 새정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앞서 박 위원장은 조국 서울대 교수의 영입을 추진해왔으나 막판에 불발되자 안 명예교수를 상대로 영입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당내 반발 의원들을 상대로 '이상돈 카드'에 대한 진화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명예교수는 이날 오전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비대위원장직 제안에 대해 고사 의사를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