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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KB금융 계열사 대표, 임영록 회장 살리기 나서…"현 회장 중심으로 사태 추스려야"



KB금융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임영록 KB금융지주회장 살리기에 나섰다.

12일 KB금융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단은 'KB금융그룹 정상화를 위한 계열사 사장단 호소문'을 통해 임 회장을 중심으로 경영안정화와 조직정상화를 이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임 회장에 대한 징계가 확정되기 앞서 계열사 사장단 일동이 공식적인 의견을 발표하면서 그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것이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KB금융지주에 대한 부문검사 결과와 제재 조치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국민은행 전산교체 문제와 관련해 임 회장과 이건호 KB국민은행장에 대해 각각 중징계인 '문책경고' 조치를 내렸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직무정지·문책경고·주의적경고·주의 등 5단계로 나뉘며, 이 중 문책경고 이상은 중징계로 징계수위가 올라가면 3년간 임원과 준법감시인 선임자격이 제한된다.

이에 대해 KB계열사 대표단은 "최근 KB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기에 조직 안정화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의견을 제시한다"며 "은행의 주전산기 결정은 국민카드사의 주전산기도 함께 포함된 그룹내 주요 의사결정 사항으로서 아직 구체적인 것이 결정된 바 없는 내부 의사결정 과정상 발생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대표단은 또 "시간을 두고 그룹과 은행 자체 내에서 현명하게 수습 결정해 나갈 것이라 믿고 있다"며 "내부 문제가 KB금융그룹의 경영위기사태로 까지 비약하게 된 점은 그룹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LIG손보인수 등 앞으로 그룹 발전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속히 KB금융그룹의 경영안정화와 조직정상화를 이루는 것이 우리나라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같이 하고 있다"며 "현실적인 전략 방향 제시와 시간상의 경영 효율 측면을 고려할 때 현 회장을 중심으로 사태를 추스려 나가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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