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2014년 3분기(7·8월)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소프트빅뱅의 '코어마스터즈', 더원게임즈의 '건쉽배틀', 코리아보드게임즈의 '코코너츠'를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시상식을 1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달의 우수게임에는 ▲일반게임(온라인·PC·아케이드·콘솔·보드게임) ▲오픈마켓게임(모바일·SNG) ▲기능성게임(교육·스포츠·의료·공공 등) 등 3개 부문에 걸쳐 총 13편의 국산 게임들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일반게임 부문에 선정된 소프트빅뱅의 '코어마스터즈'는 실시간 대전액션과 공성전이 결합된 AOS 게임으로 지난 8월 13일 웰컴 테스트를 시작으로 27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AOS 게임과의 차별화를 위해 중립의 게이트를 파괴하거나 몬스터를 쓰러트리면 획득할 수 있는 '코어'라는 개념을 도입해 게임의 재미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팀워크를 중요시 하는 '자유전' 개념을 도입해 기존 게임에서 느꼈던 역할분담에 대한 스트레스를 없앴다.
오픈마켓 부문에 선정된 더원게임즈의 '건쉽배틀'은 3D 비행 액션 게임으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모바일 헬기 FPS(1인칭 슈팅게임) 장르로 사용자가 헬리콥터 파일럿이 돼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테러 진압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밀리터리 마니아들도 만족할 수준의 사실적인 헬기 그래픽과 함께 시원한 비행조작 방식, 다채로운 무기를 활용한 실감나는 타격감이 일품이다.
기능성게임 부문에는 코리아보드게임즈의 '코코너츠'가 선정됐다.
코코너츠는 원숭이 형태의 발사대(론처)를 이용해 코코넛을 쏘아 올려서 바구니를 차지하는 직관적인 방식의 가족 보드게임이다.
간단한 게임 규칙과 재미 요소를 바탕으로 국내 게임 최초로 2014년 3월 'Golden Geek Award' 최종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며 2014년 9월에는 덴마크 올해의 게임상 최종 경쟁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